국방일보_2016.05.24 에 게재된 과학커뮤니케이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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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과학 대중화 촉매제 역할

<7> 과학커뮤니케이터
2016. 05. 23   17:00 입력

지구는 태양 주위를 1년에 한 바퀴씩 공전하고, 하루에 한 번씩 지축을 중심으로 자전한다. 이에 따라 계절이 생기고 밤과 낮이 생긴다. 이런 사실은 우리가 하루가 멀다 하고 접하는 익숙한 일상이지만, 이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할 수 있는 어른은 몇 명 되지 않는다. 어릴 적 과학 시간에 재미있게 공부했더라면 이러한 생활이나 현상을 기억하는 우리의 자세도 아마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대중이 과학에 흥미를 갖게 하려면 이론보다 실습 위주의 재미있는 과학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이는 과학커뮤니케이터가 필요한 이유다.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체험과 상상을 통해 사람들에게 과학을 쉽게 이해시키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키워주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한다.

과학큐레이터·방과 후 강사…과학·대중 이어주는 소통창구
과학커뮤니케이터는 과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일반인이나 학생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을 한다.
이들은 학교와 과학관, 과학전시업체 등에서 유머, 스토리텔링, 은유 등을 사용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과학큐레이터, 과학콘텐츠개발자, 과학해설사, 학교 밖 과학교실강사, 방과 후 과학탐구강사, 과학저술가, 과학연극인 등이 모두 과학커뮤니케이터에 속한다.
이 밖에도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일반인이나 학생이 과학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문서, 연극, 공개실험 등) 방법을 구상하고 전달하는 등 과학과 기술을 대중에게 쉽게 소통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1980년대 유럽서 관심받기 시작 미국·일본·독일 등서 ‘활발’

과학커뮤니케이션이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유럽에서였다. 당시 유럽은 광우병 파동이 발생하면서 과학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급격히 떨어졌다. 과학자를 비롯한 유럽사회의 지식인 계층은 과학적 이슈에 대해 대중과 어떻게 소통할지,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이공계에 관심을 가질지를 고민했다.
이때부터 과학커뮤니케이션을 단순히 수단이 아닌 하나의 분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배경에서 ‘과학커뮤니케이터’라는 직업이 탄생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주요 과학관에는 다수의 과학커뮤니케이터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학생·일반인 대상 체계적 교육 대체로 프리랜서 형태 근무

과학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학교에서의 과학교육이다. 수많은 천재 과학자들이 평생에 걸친 노력으로 만든 과학 지식과 합리적인 과학적 사고방식은 결코 하루아침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충분한 능력을 갖춘 교사들에 의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과학교육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학교의 과학교육은 학생에게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일반인을 위한 효율적인 과학교육의 체계가 절실하다. 과학커뮤니케이터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주로 프리랜서 형태로 근무하며 시간당 3만~5만 원의 임금을 받고 있다. 보통 학교 밖 과학교실은 5만 원 정도, 문화센터나 방과 후 교실은 3만 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고, 과학커뮤니케이터의 능력과 경력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전문인력 부족한 국내 과학관 정부 차원의 인력 양성 기대도

외국은 과학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커뮤니케이터의 활동이 활발하며,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는 시장규모가 협소해 과학커뮤니케이터의 활동이 미미하고, 과학관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력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과학커뮤니케이터 양성을 위한 노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과학관을 중심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토대로 민간시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것이 궁금해요

– 적합한 사람은?
과학을 쉽고 재미있는 말과 글, 연극 등으로 전달하는 직업이므로 과학지식과 창의성이 풍부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아야 한다.

– 필요한 자격은?
대졸 이상 학력의 이공계 관련 전공자가 과학커뮤니케이터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좋다. 과학 기술을 설명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에 사용할 실험도구나 내용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야 한다.

– 어디서 준비하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사이언스커뮤니케이터 양성과정,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WISET의 SC 창의실험지도사 과정 기본·심화), (사)한국과학커뮤니케이터협회 주관 교육세미나, 지역센터의 SC양성 교육과정, 대학교 부설 ‘과학문화 아카데미’에서 준비할 수 있다.

– 진출하는 곳은?
국립서울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전국 공ㆍ사립과학관, 학교 밖 과학교실, 방과 후 과학탐구교실 강사로 진출할 수 있다. 과학칼럼니스트, 과학저술가, 과학관 큐레이터, 언론매체 리포터 등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 기사 전문은 국방일보 홈페이지(kookbang.dema.mil.kr)와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www.work.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박지숙 기자 < jspark@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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